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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종석의 삼화저축은행 뇌물은 금융피해자의 눈물
등록일 2012-01-20 17:12:52 작성자 허영구
조회수 5067 연락처  

임종석의 삼화저축은행 뇌물은 금융피해자의 눈물

 

오늘 오전 정부청사 앞에서 우리는 외교부, 총리실 등 이명박 정권의 고위관료들이 아프리카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산개발권을 획득했다는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 깃털이 아니라 몸통을 엄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 정권의 부정과 부패는 끝이 없이 폭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통합당은 부패한 이명박 정권을 갈아엎고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합니다. 국민경선을 통해 지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임 한명숙 대표는 사무총장으로 임종석씨를 임명했습니다. 그는 불법과 부정으로 몰락한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매달 300만원씩 1억 원의 정치자금을 받았고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그는 자신은 몰랐던 일이고 대가성도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 전까지는 무죄추정원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돈을 받은 것은 확실하고 대가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을 믿을 국민은 없습니다. 설령 대가성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삼화저축은행이 망하고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길거리로 나 앉았는데 나 몰라라 하고 임명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금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평생 피땀 흘려 모은 돈을 빼앗긴 사람들은 특별법을 통해서라도 보상해 줄 곳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부패한 금융자본과 정치권력의 결탁이 뿌리 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결국 민주당도 저축은행 피해자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부패한 정권을 바꾸겠는 민주당이 바로 부패한 정치인들로 채워진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정권교체일 뿐입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임종석씨에 대한 사무총장 임명을 철회해야 합니다. 나아가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2012.1.20,금, 민주통합당사 앞, 긴급기자회견: 임종석이 받은 삼화저축은행 뇌물은 금융피해자의 눈물이다,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Occupy 여의도 참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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