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사진자료실
문서자료실
HOME > 자료실 > 활동보고
제목 [금융공공성 회복을 위한 토론회] "론스타, 매매차익 극대화 노린 '먹튀' 맞다" (조세일보)
등록일 2011-09-29 14:30:24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295 연락처  

[금융공공성 회복을 위한 토론회] "론스타, 매매차익 극대화 노린 '먹튀' 맞다"  
[조세일보] 한용섭 기자 poem1970@joseilbo.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년 09월 28일 15:50 / 수정 : 2011년 09월 28일 15:50        
목록보기 메일로 전달
  프린트하기 오타신고
  기사제보 스크랩 PDF출력  









김기철 외환노조 위원장 "고배당 통해 은행 성장 훼손"

28일 김기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외환은행지부 위원장( 사진)은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금융투기자본의 폐해와 금융공공성 회복을 위한 토론회'에서 "투기자본 론스타는 재매각을 통한 차익실현을 위해 외환은행을 인수했다"며 '먹튀논란'에 재점화를 했다.  

김 위원장은 "론스타는 투기자본으로 장기적인 플랜이나 투자는 없었으며 지난 2003년 350여개였던 지점수가 현재에도 변함이 없다"고 소개한 뒤 "론스타가 금융산업의 안정과 발전이 아닌 매매차익 극대화에만 집착해 왔으며 대표적인 사례는 하나금융에 대한 외환은행 매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외환은행은 부실은행이 아닐 뿐만 아니라 외국환·무역금융·해외영업 등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지닌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은행인데 이제 그 간판을 내려야 할 위기에 있다"며 "이는 론스타가 '한 푼이라도 더 받고 하루라도 더 빨리' 팔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펀드위주의 하나금융 유상증자, 외환은행 고액배당 등 무리한 자금조달로 하나금융 또한 향후 상당한 위험요인을 안게 될 것"이라며 이른바 '승자의 저주'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론스타의 지속적인 고액배당 문제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 갔다.

그는 "론스타는 지속적인 고액배당을 통해 외환은행의 성장동력을 훼손해 왔으며 배당을 통해서만 외환은행 인수대금(1조3834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1조7098억원을 빼냈다"며 "이러한 배당은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자금능력이 부족한 하나금융의 계약 지속을 위해 악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실제 하나금융은 지난해 11월 25일 1차 계약 당시 '850원 확정지급'을 계약서로 보장한데 이어 올해 7월 1일 외환은행 배당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 상태에서 '1510원 고액 중간배당'을 용인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하나금융은 최근 두차례의 외환은행 배당(총액 7765억원)에 동의하는 한편 주가폭락 등 금융환경이 급변한 상황에서도 론스타에게 배당금 포함 총액 5조1824억원을 보장해 2조6000억원이 넘는 불필요한 국부유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하나금융에 대한 승인 시도를 중단하고 론스타 지분의 분산매각을 포함한 징벌적 매각명령을 내리는 것이 투기펀드 론스타로 인한 폐해를 차단하고 특혜논란을 불식하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외환은행이 향후 지배구조를 어떻게 가져 가는냐가 공공성 회복의 신호탄 내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결국 공공성 회복을 하려면 은행법 취지대로 징벌적 매각 명령으로 시장에서 분산 매각돼야 특정자본의 폐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1/09/20110928124200.html

목록

다음글 제일은행이 고금리 대출하는 이유는? [토론회] "투기자본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이윤 내고 빠져나가는 것"(프레시안)
이전글 [금융공공성 회복을 위한 토론회] "제일은행은 외국 투기자본 현금인출기" (조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