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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에 맞서는 99%, 광장을 점령하라" 반 금융자본 시위 서울광장서 열려 (파이낸셜뉴스)
등록일 2011-10-24 13:08:46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114 연락처  

"1%에 맞서는 99%, 광장을 점령하라" 반 금융자본 시위 서울광장서 열려
기사입력2011-10-22 20:55기사수정 2011-10-22 20:55


▲ 2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을 점령하라' 2차집회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15일 여의도 등 서울도심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반(反) 금융자본 시위가 22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99%의 행동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서울을 점령하라(Occupy Seoul)’ 2차 집회를 개최했다.
‘1%에 맞서는 99%, 광장을 점령하라!’는 문구를 무대에 내건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금융자본의 탐욕 규탄과 전세난, 교육 복지, 반값등록금, 금융 규제 등 각종민생 현안 해결 및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촉구했다.
주최 측은 “한미 FTA는 1% 기업주와 부자가 돈을 버는 데 거추장스러웠던 국내의 모든 규제를 제거하는 협정”이라며 “세계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겪는 와중에 추진되는 한미 FTA는 한국의 노동자 민중에게 미국의 경제위기를 떠넘기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600여명이 촛불을 들고 참여했다.
이날 서울광장 무대에서 자유발언자로 나선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출근시간, 점심시간, 주말을 이용해 한미 FTA 끝장토론을 열고 있는 한나라당의 속셈은 10월 안으로 FTA 국회비준을 통과시키려는 것”이라며 “한미 FTA를 막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고 말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허영구 공동대표는 “금융권력이 예대금리 마진과 높은 카드 수수료 등을 통해 돈을 버는 동안 40만명에 달하는 신용불량자가 생겨났다”며 “광장과 여의도를 점령하는 투쟁을 끝까지 계속하자”고 소리높였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는 민주노총 주최로 같은 장소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전진’이라는 이름으로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대회가 열렸다.
건설노조와 학교비정규직 노조, 하청업체 조합원 등 35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노동자대회에서 ▲최저임금 아닌 생활임금 보장 ▲노동3권 보장 ▲안정된 일자리 보장 ▲간접고용 철폐 ▲한미 FTA 반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에서 을지로 입구와 광교를 거쳐 여성가족부 앞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1.1㎞를 행진했으며 일부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을 점령하라’ 집회에 참가했다.
전날 오후 5시 금융피해자들로 구성된 시민사회 각계 단체들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여의도를 점령하라’ 2차 집회를 갖고 금융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금융소비자협회, 투기자본감시센터, 참여연대, 금융소비자권리찾기연석회의, 키코(KIKO) 피해기업 공동대책 위원회,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사회당 등이 참여했다.
집회에서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하식 위원장은 “지금의 금융시스템은 1%의 금융부자들을 위해 99%가 고생하는 시스템”이라며 “연간 14조원의 이익을 남기는 금융자본은 ATM수수료를 폐기하고 금융피해자를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금융소비자협회 조붕구 회장은 “금융투기자본들은 국민의 공적자금을 무시하고 은행과 기업 사유화를 통해 배불리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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