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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의도를 점령하라!"…15일 한국판 월가점령 시위 열려 (조선비즈)
등록일 2011-10-12 18:09:57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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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街)를 점령하라(Occupy the Wall street)”는 구호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취지의 반(反) 금융자본 시위가 15일 우리나라의 월가로 불리는 여의도에서 열린다.

11일 금융소비자권리찾기 연석회의, 금융소비자협회,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여의도를 점령하라!”는 취지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세계 금융자본의 본거지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탐욕스러운 금융자본에 대한 반대시위가 한창인데, 우리나라의 상황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금융권은 수십조원의 수익을 내면서 소수의 대주주와 임원들에게만 이익을 나눠줘 사람들의 분노를 불러오고 있다”고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국내 금융사는 단기·투기적 수익에 몰두하고 돈 먹기에만 열중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지만, 금융기관과 금융당국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소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파생금융상품인 키코(KIKO) 문제와 저축은행 부실사태 등을 지적했다. 또 “각종 금융관련 정책실패와 사건에 대해 금융당국과 사회는 시민의 욕심과 무지 때문이라고 질책한다”며 “금융투기자본의 탐욕과 금융당국의 감독기능 상실 때문에 일어나는 피해에 대한 금융당국의 책임과 보상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회사는 고수익만 위해 영업하지 말고 자본중개와 같은 금융의 순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며 “금융자본의 탐욕에 대한 규제, 금융관료·정책에 대한 책임규명, 금융자본에 의한 피해자 구제를 요구한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집회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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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2/20111012017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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