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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평)기업어음(CP) 사기발행하고 자기 잇속만 챙긴 웅진그룹 윤석금회장 등 관련자를 즉각 구속수사하라!
등록일 2013-06-03 10:23:47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940 연락처 02-722-3229 
첨부파일 파일1 : 1370231042-1370222627-(논평) 기업어음(cp) 사기 발행 웅진그룹 윤석진회장 구속하라!.hwp
기업어음(CP) 사기 발행하고 자기 잇속만 챙긴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등 관련자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 
    
   지난 5월 8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과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이사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등 경영진은 부실한 회사재무를 숨긴 채 기업어음(CP)을 사기 발행하였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유 주식을 매도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이에 지난 5월31일 서울중앙지점은 기업어음(CP) 사기 발행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011년 LIG그룹의 기업어음(CP) 사기발행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바 있는데 웅진그룹의 기업어음(CP) 사기발행 또한 그 수법이 악랄하기에는 별반차이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시급하게 구속수사를 할 것을 촉구한다.
 
기업어음(CP)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금융기관이 이를 먼저 인수하여 인수책임을 부담한 후에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였을 정도로 위험성이 큰 금융수단으로서, 인수책임 등 보증수단이 뒷받침되지 않은 기업어음(CP)은 그 발행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경우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위험자본이다. 웅진그룹의 기업어음(CP) 발행은 채무상환능력이 상실되는 사실을 고의로 숨긴 채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투자자에 대한 사기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신용평가등급이 기업어음(CP)을 발행하기 어려운 수준임에도 이를 숨긴 채 2012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1,000억여 원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하였고, 웅진그룹에 대한 법정관리 신청을 이미 결정한 상태에서 2012년 9월 24일 총 198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하였다. 웅진그룹은 웅진홍딩스와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법정관리 신청 전까지 기업어음(CP) 발행을 무더기로 남발했다. 웅진홀딩스의 2012년 9월말 기준 기업어음(CP) 발행 잔액은 1,290억원으로 6월말 1,089억원에 비해 3개월 만에 201억원 증가했다.
 
특히 웅진홀딩스는 기업어음(CP)를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법정관리 신청 전날에 웅진씽크빅(250억원)과 웅진에너지(280억원)에서 빌린 돈을 상환예정일에 앞서 갚았다. 이는 계열회사에 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악의적으로 떠넘기면서 윤 회장 자신은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의 주가가 떨어질 것을 알고 아내 명의로 보유 중이던 주식을 미리 팔아 1억28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하여 자기 잇속만 챙겼다. 이는 누가 봐도 죄질이 좋지 않고 파렴치한 범죄다.
 
초록은 동색으로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도 웅진그룹의 법정관리 신청 정보를 자신의 친인척에게 미리 알려 10억원이 넘는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저축은행 영업정지 직전에 예금인출 한 것이나 다름없는 범죄행위로 윤석금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구속수가가 필요한 이유이다.
 
또한 웅진홀딩스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윤석금 회장을 사임한지 7개월만에 사내이사로 선출했다. 웅진그룹을 파탄내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입히면서 자기 잇속만 챙기는 사람을 이사로 선출한 것은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고, 천민자본의 전형이다.
    
검찰은 지난 4월 법정관리 신청과정에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15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한 윤석금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면죄부를 준 적이 있어 검찰의 또 한번의 봐주기 수사가 우려되지만 박근혜 정부가 말하는 4대악보다 더한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과 관련자들의 범죄에 대하여 반드시 단죄해야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재벌범죄가 재발되지 않토록 하기 위하여 검찰은 윤석금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반드시 구속 수사하여 엄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금융당국은 LIG그룹과 웅진그룹의 기업어음(CP) 사기발행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기업어음(CP)의 발행과 유통의 투명성 제고 및 개인투자자 피해 재발방지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길 바란다.(끝)

  
2013. 6. 3.(월)
투기자본감시센터 www.specwatc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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