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
HOME > 성명/논평
제목 (성명)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장기파업 사태 종료와 민주노조
등록일 2013-12-02 17:02:0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318 연락처 02-722-3229 
첨부파일 파일1 : 1385971322-(성명)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장기파업 사태 종료와 민주노조.hwp
(성명)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장기파업 사태 종료와 민주노조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장기 파업사태가 589일 만에 종료되었다. 무엇보다, 사측이 파괴하고자 그토록 열을 올렸던 노동조합을 지키고, 파업대오의 큰 이탈 없이 파업을 종료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본다.
하지만, 파업 복귀 후 노동조합 앞에는 유상감자라는 대주주의 기업자산 빼돌리기 등 여러 가지 위험한 일들이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자본에 대한 감시는 여전히 필요하다.
 
   무엇보다, 파업을 통해 지킨 노동조합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 우리사회가 노동조합을, 그것도 “민주노조”를 지지하고 연대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내부에서 탐욕스러운 자본을 감시하고, 그런 자본에 대하여 계급적 이익 또는 사회적 공익을 대변하고 투쟁하는 노동조합이기 때문에 연대하는 것이다. 단순히, 이미 고용된 일부 노동자들만의 권익이라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조합에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물론, 우리사회가 장장 589일 파업기간 동안 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특히,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금융기관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최근 5만여 금융피해자를 양산한 동양그룹 사태 속의 동양증권노조를 보면, 금융공공성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는 노조의 온갖 추태를 볼 수 있다. 동양증권이 기업어음(CP), 회사채를 대량 사기판매 하는 동안 침묵하고 동조하였고, 자본의 금융 사기범죄에 동원된 자괴감 속에 죽어가고 있는 동료 노동자들을 속수무책 바라보고 있고, 면피용으로 그룹 회장 고발장 한 장 법원에 낸 것으로 할 일은 다 했다는 식의 노조는 연대는커녕 우리사회 모두가 지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노조든, 금융권 어떤 노조든, 금융공공성이 중요한 가치일 것이다.
 
   이제, 복귀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조합 앞에는 유상감자 등 탐욕스러운 자본의 행태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이를 감시하고 저항하는 민주노조의 길을 갈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번 파업종료와 관계없이 유상감자 등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이상준 회장이 금융공공성을 침해하는 일체의 행태에 대하여 감시와 폭로라는 본연의 과업을 지금처럼 수행할 것임을 천명한다.(끝)
 
 
2013년 12월 2일(월)
투기자본감시센터 www.specwatch.or.kr

 

목록

다음글 [보도자료] 투기자본감시센터에서는 제5회 투기자본 앞잡이, 투기자본 먹튀에 저항을 한 단체와 개인 선정투표를 실시합니다.
이전글 (성명) LIG그룹 피해보상은 또 다른 사기극에 불과하며, 금융범죄수익의 완전한 박탈과 완전한 배상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