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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평) 동양증권 사명변경보다 유안타증권 출자금 의혹해소가 급하다!
등록일 2014-08-13 15:12:3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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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동양증권 사명변경보다 유안타증권 출자금 의혹해소가 급하다!
 
 
  동양증권이 임시주주총회까지 열어 표결 끝에 “유안타 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지만, “개꼬리 3년 묻어도 황모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동양증권이 천문학적인 기업어음․회사채 사기범죄를 저지른 사실은 은폐될 수 없다. 오히려, 지금 시급한 것은 새롭게 대주주가 된 유안타 증권, 특히 그들의 출자금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다.
 
  유안타 증권이 동양 증권의 대주주가 되는 과정은 큰 의혹을 초래하고 있다. 첫째, 유안타 증권의 출자금은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버뮤다’ 등에 설립한 “페이퍼컴패니”의 자금이란 것이 일부 드러났다. 그럼에도, 금융위원회는 지주회사인 유안타아시아가 임의로 지정한 몇몇 자회사만을 심사하여 출자금 의혹을 더욱 가중시켰다.
둘째, 유안타 증권이 동양증권의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인 점은 ‘특혜’ 의혹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동안 한국에서 의미 있는 규모의 금융거래를 한 적이 없고,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유안타 증권에게 이런 특혜를 지난 2월 주주총회까지 열어 주식을 넘긴 동양증권의 태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는 무슨 이유에서 이런 특혜성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했는지, 따져 묻지도 않았다.
 
  “세월호 참사”이후, 경영실패와 범죄를 저지른 자본가가 기업부도 직전 재산을 은닉했다가 그 자금으로 다시 기업을 인수해서 경영권을 유지하는 행태에 대한 비난이 사회적으로 높다. 동양증권에서 금융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같은 방식으로 동양증권과 동양그룹을 재장악 하지 않을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유안타 증권의 출자금 의혹 해소가 시급한 것이다. 이제라도, 금융위원회가 동양증권에서 유안타로 대주주변경 승인한 것을 행정법원은 즉각 취소를 해야 한다.(끝)
 
 
2014년 8월 13일
투기자본감시센터 www.specwatc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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