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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시대의 진정한 기사
등록일 2019-09-24 23:08:23 작성자 rmaskfk
조회수 3508 연락처  
하지만 대주교가 본 전승공은 그저 무모하고 어리석은 사내였다.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존재인지 조금도 헤아리지 못하는 멍청이였다.

물론 대주교는 그런 내심을 겉으로 표현할 정도로 우둔하지 않았다. 세상이 전승공과 같은 이를 뭐라고 부르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탓이다.

헌신과 희생을 마다치 않는 이런 자를 세상은 영웅이라 불렀다.

전승공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기사다.

누가 있어 전승공보다 더 대륙을 위해 헌신을 했다 할 수 있겠는가.

사람들은 이 헌신적인 사내가 걸어온 길을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 칭송해 마지않았고, 그를 진정한 기사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대주교 역시 그중에 하나였다.

대주교는 누구보다 더 소리 높여 전승공의 영웅적인 행보를 찬양해주었고, 그의 귀환을 반겨주었다.

한 푼 가치도 없는 말로 전승공과 같은 뛰어난 기사를 교국의 싸움에 내세울 수 있다면 그 무릎인들 꿇지 못하랴. 우리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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