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감시센터 문의 : 사무국장 홍 성 준 전화:02-722-3229 / 서울 종로구 공평동 34번지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502호
문서번호 : 감시센터 2009-20 일 자 : 2009. 8. 25. 수 신 : 청융화(程永華) 주한 중국대사 귀하 참 조 : 제 목 : 쌍용차 사태에 대한 사과 및 피해배상, 책임자 법정 출두 요구의 건
1. 한중우호를 위한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최근, 한중우호를 무색하게 만든 쌍용차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이 쌍용차 사태의 본질은 대주주인 상하이차가 경쟁사인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완전한 고용승계와 1조 2천억 원의 투자를 약속하였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오히려 완성차 종합기술을 불법적으로 유출하여 쌍용차를 어려움에 빠뜨렸고, 사상초유의 대주주에 의한 법정관리 신청으로, ‘먹튀’를 감행한 것에 있습니다. 이후의 사태 전개는 쌍용차는 물론, 고용된 노동자 및 관련 산업 전반에 엄청난 악영향을 남겼습니다.
3. 문제의 심각함은 상하이차가 중국의 주요 국영기업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쌍용차 인수와 관련하여 중국정부도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쌍용차 사태에 대해 중국의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바 입니다. 특히, 상하이차의 책임자들을 한국법정에 세우도록 조처하여 심판을 받게 하여 주십시오. 한중우호의 발전을 위하여 이상의 요구사항에 대한 조속한 이행과 답변을 바랍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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