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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反금융’ 여론 의식한 김중수 “은행장들 어깨 무겁겠다”(국민일보)
등록일 2011-10-24 12:53:09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245 연락처  

‘反금융’ 여론 의식한 김중수 “은행장들 어깨 무겁겠다”

2011.10.21 18:37        
한국판 반(反)월가 시위인 ‘여의도를 점령하라’ 집회가 21일 재개됐다. 지난 15일 첫 집회 이후 6일 만이다.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주요 금융기업이 투기자본에 속속 매각됐다”며 “이들 투기자본은 수십조원이 들어간 공적자금을 무시하고 기업을 철저히 사유화해 자신들 잇속만 챙겼다”고 성토했다.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는 금융소비자협회, 금융소비자권리찾기연석회의,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금융 시민단체의 연대모임이다. 연대모임은 1시간 뒤 인근 금융위원회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 갔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연대한 ‘99% 행동준비위원회’는 주말인 22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서울 명동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은행장들과 함께 최근 악화되는 반금융 여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재는 “시중은행장들의 어깨가 무겁겠다”고 말했고, 시중은행장들은 “금융권이 과도한 수수료를 받는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부담을 토로했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반월가 시위 확산에 대한 평가 및 전망 보고서’를 내고 “시위가 세계적 공감을 얻었지만 강한 구심점, 뚜렷한 메시지, 자본 등이 부족해 본격적인 정치세력화나 세계적 흐름으로 전개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금융권에 들어간 구제금융 규모, 임금 수준 등이 달라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공동 행동을 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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