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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탄은 잠시 말이 없다가 이윽고 담배 연기를
등록일 2021-09-22 13:23:18 작성자 리사
조회수 1706 연락처  
탄은 잠시 말이 없다가 이윽고 담배 연기를 훅 내뿜은 뒤 나직이 말했다
 
 무슨 일인지는 네가 더 잘 알 것이다
 
 린의 어깨가 움찔했다 탄은 담뱃대를 내려놓고 린의 얼굴을 지그시 노려
 보며 힘주어 말했다
 
 어젯밤에 그 점쟁이 여자를 만났다며 그리고 라 두를 만났다며 
  
 내가 그 점쟁이를 만나지 말라고 말한 게 도대체 몇 번이더냐 
 
 린이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대답했다
 
 민 아주머니는 좋은 분이세요
 
 좋은 분 아무리 그래봐야 천한 점쟁이다 주가의 딸인 네가 만날 여자 
 가 아니야
 
 린은 고개를 번쩍 치켜들었다 그리고 아버지를 정면으로 보며 외쳤다
 
 그렇게 말씀하지 마세요 
 
 린 
 
 그러는 우리 집안은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요 고작해야 시골에 처박  
 힌
 
 린의 말이 끝나기 전에 탄이 불호령을 토해냈다
 
 닥쳐라 
 
 아
 
 아무리 철이 없기로서니 네 입으로 네 집안을 모욕한단 말이냐 누구에 
 게서 그 따위 버릇을 배웠느냐 
 
 린은 고개를 떨궜다 탄은 거친 숨을 씩씩 내뿜으며 담뱃대를 들어 입으
 로 가져갔다 침묵이 흐르고 잠시 후 탄이 누그러진 음성으로 말했다
 
 그 점쟁이는 물론이고 라 두도 다시는 만나지 말아라
  
 너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그동안은 흘려 들었다만 이제부터는 그러지 
 않겠다 만약 네가 한 번만 더 라 두를 만나면 넌 이 집에서 다시는 나 
 갈 수 없다
 
 아버지
 
 그리고 네 혼처도 구해보겠다 너도 나이가 꽉 찬지 오래다 좋은 곳에 
 시집 보내줄 터이니 아무 소리 말고 잠자코 있거라
 
 린은 다시 고개를 치켜들고 아버지를 노려보았다
 
 아버지 전 아무한테나 시집 가기 싫어요 
 
 린 
 
 아버지 전 두 오빠를
 
 닥쳐라 더 이상 듣지 않겠다 
 
 탄의 눈에서 불길이 이글거렸다 그러나 린은 물러서지 않았다
 
 아버지 정말로 라가와 싸울 생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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