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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통신 재공공화 위해 이석채 회장 연임 반드시 막아야
등록일 2012-02-23 14:44:57 작성자 허영구
조회수 5243 연락처  
한국통신 재공공화 위해 이석채 회장 연임 반드시 막아야
 
어제 이 자리에서 KT 공대위* 주최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늘 다시 ‘여의도 점령’팀이 이 자리에 온 것은 한국통신 사태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통신이 민영화된 이래 해외투기자본이 대주주가 되었습니다. 민영화라는 이름의 사기업화(사영화) 결과는 통신공공성을 붕괴시키고 금융자본의 수탈과 노동착취 강화였습니다. 이석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000만명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털고 노동자를 착취해 해외투기자본의 배를 불려주고 있습니다.
 
경영진들은 투기자본에게 고배당**을 해 주는 대가로 자신들의 연봉을 높였습니다. 대신 노동자들은 수천명씩 정리해고로 잘려나가고 비정규직으로 내몰렸습니다. 장시간 노동과 노동탄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석채 회장 임기 3년 동안 52명의 노동자가 죽었고*** 금년에만도 5명의 노동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죽음과 야만의 기업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석채씨가 3월 16일 주총에서 다시 회장에 선임될 것이라고 합니다.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이제 한국통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재공공화의 길 밖에 없습니다. 소유지배구조를 바꿔내야 합니다. 금융자본이 아니라 국민의 기업, 공기업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년 임기의 회장 자리에 이석채를 다시 임명하는 것은 한국통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이석채씨뿐만 아니라 여러 자리에 내려와 있는 낙하산 인사들 모두 몰아내야 합니다. 오는 토요일(2.25) 집회 역시 이런 문제들을 폭로하고 이석채씨의 연임을 막기 위한 투쟁입니다.
 
 
* 죽음의 기업 KT‧계열사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 배당성향을 보면 민영화 이전인 2000~2002년 평균 15%였으나 2003~2010년 평균 51%로 증가함, 최근에는 경영실적이 나빠지자 부동산까지 매각해 배당함.
*** 전투조직인 군대보다 3배에 달하는 죽음이라 함
 
(2012.2.23.목.오전 11시, 광화문 한국통신 앞,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 여의도를 점령하라 제20차 공동행동, “KT를 재공공화 하고 이석채 회장은 연임계획을 중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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