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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KB금융지주 임영록, 이건호의 중징계에 대하여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의 임영록 회장과 KB국민은행의 이건호 해장에 대해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로 우리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를 환영하고 이후 처리를 지켜볼 걸이다.
KB금융지주에 대한 징계는 최초 금감원 제재심의회의 경징계 결정에서 금감원장이 중징계로 바꾼 것인데, 이 과정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의 감사원을 통한 로비의혹이 제기된 사안이다.
KB금융지주의 파벌싸움과 내분은 모피아의 낙하산인사가 그 원인이기에 이 기회에 모피아에 의한 관치금융과 낙하산인사를 근절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사표를 제출한 이건호행장 뿐만 아니라 임영록 회장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임해야 할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 징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개입하여 징계를 무위로 돌리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진상이 규명되어야 하다.
또한, 이미 고발된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고가인수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은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
나아가 금융위원회는 당사자들의 사퇴와는 별도로 이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하여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공공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낙하산인사의 진원지인 금융위원회의 철저한 반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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